차점자와 8.2%P 차이로 낙승한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2주차를 맞는다. 야당 상황도 그렇고 국회를 비롯해 현재 정치적으로는 이 대통령의 걸림돌은 없다. 하지만 미국, 중국과 관계 및 글로벌 환경, 수출과 내수 동시 부진의 경제 상황, 사법 ‘개혁’ 등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 어느 정부든 통합/안정 과제와 개혁/청산 과제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지만 이재명 정부는 특히 그렇다. 당장 가시적 성과보다 우선순위의 선정, 역량 배분을 통한 장단기 목표 설정에 진력해야 할 것이다. 야권의 경우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식 하나마나한 성찰과 반성이 반등을 가로막게 될 것이다.
윤태곤 / 정치분석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