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의제와 전략
[이주의 전망 7/28] 트럼프 폭탄 투하 일보 직전, 이재명 정부의 첫 시험대
일본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구체적으로 보면 의문점이 많지만)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월 1일까지 거의 모든 무역협상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미국이 의도적, 전략적으로 우리나라를 무시하고 있지만 물밑에선 협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이 과정에서 농축산업 분야의 상징적 ‘양보’가 나온다면 이재명 정부는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지게 될 것이다. 국민의힘은 금주부터 전당대회가 본격화되는데 김문수, 장동혁 당 대표 후보는 전한길, 강용석 등이 진행하는 유투브 출연을 예고했다. 납득하기 힘든 일로 전당대회 이후 국힘의 방향성을 예고하고 있다.
윤태곤 / 정치분석실장
[이주의 전망 7/21] 강선우 개인 문제가 아니라 이재명 정부의 기준점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끝나자 이재명 대통령이 각료와 주요 직위에 대한 임명을 서두르고 있다.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지만, 그 면면의 긍정적 느낌은 이미 많이 퇴색됐다. 이른바 3특검이 경쟁적으로 수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야권에서는 쇄신에 대한 저항을 넘어 ‘윤어게인’ ‘부정선거론’의 백래쉬가 본격화되고 있다. 정치적 공방과 논쟁의 수준을 넘어선 수준이다. 여전히 국힘의 당권과 주도권을 쥐고 있는 구친윤-주류 진영의 과오가 점점 축적되고 있다. 전당대회가 새 출발의 장이 되기는 커녕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윤태곤 / 정치분석실장
[이주의 전망 7/14] 이재명 정부의 약한 고리, 빼꼼히 고개 내밀어
장관 후보자 발표가 완료됐고 이번 주부터는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진행된다. 애초에 조각의 라인업(구성)은 상당한 호평을 받았지만 막상 들여다보니 도덕성이나 흠결 면에선 이전 정부들과 별다를 바 없는 모습이다. 교육부와 여가부 장관 후보자의 문제는 심각해 보이고 인선 속에 숨어있는 다른 리스크도 엿보인다. 또한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태스크포스(TF)'는 검찰 압박용이겠지만 역풍 가능성과 인화력이 매우 높은 사안이다. 상존하던 현 정부의 약한 고리가 다시 고개를 드는 느낌이다.
윤태곤 / 정치분석실장
[이주의 전망 7/7]이 대통령, 기자회견과 타운홀 미팅에서 안정감 과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가졌다. 호남과 충청에서는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김민석 총리는 임명장을 받았고 금주부터는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청문회가 본격화될 것이다. 새 정부와 여당은 점점 안정감을 강화하고 있지만 새 야당은 그렇지 못하다. 송언석 원내대표 체제 출범 이후 날이 갈수록 침잠하고 있다. ‘혁신’과 ‘통합’을 내세우면서 ‘혁신’을 가로막고 기득권이 온존하는 기류가 더 강해지고 있는 것. 지지율이 점점 하락할수록 현 체제에 대한 반발의 목소리는 오히려 더 줄어들 것이다.
윤태곤 / 정치분석실장
[이주의 전망 6/30] 국민의힘 지리멸렬, 인사 진도는 빨라져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끝났다. 법사위, 예결위 등 핵심 상임위에서 국민의힘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여당 중진 의원들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법무부, 행안부, 기재부 장관 내정 소식도 들렸다. 금주 중으론 내각과 대통령실 수석급 인사가 마무리된다는 말이다. 비서관급 인선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윤태곤 / 정치분석실장
[이주의 전망 6/23] 김민석 청문회·조각 윤곽·3대 특검 본격화
지난주는 G7 정상회의,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등 외교 일정이 집중됐지만, 금주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 청문회가 실시되고 3대 특검이 본격 가동되는 등 국내 이슈가 다시 부각된다. 조각 작업도 마찬가지다. 또한 여당의 전당대회, 야당의 ‘혁신 일정’ 역시 부상할 것이다.
윤태곤 / 정치분석실장
[이주의 전망 6/16] 국제무대 데뷔하는 이 대통령, ‘자유진영’ 일정만 연달아
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 앨버타에서 열리는 G7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취임 후 해외 정상들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을 제외하면 첫 외교무대 데뷔다. 또한 이번 주에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행사도 있고 이달 말에는 네덜란드 나토 정상회의도 예정되어 있다. 국내 이슈로는 3특검 출범이 관심을 끌고 있지만 꿈틀거리는 부동산 가격은 역시 인화력이 높은 사안이다.
윤태곤 / 정치분석실장
[이주의 전망 6/9] 이재명 정부, 눈에 안 보이는 걸림돌이 많다
차점자와 8.2%P 차이로 낙승한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2주차를 맞는다. 야당 상황도 그렇고 국회를 비롯해 현재 정치적으로는 이 대통령의 걸림돌은 없다. 하지만 미국, 중국과 관계 및 글로벌 환경, 수출과 내수 동시 부진의 경제 상황, 사법 ‘개혁’ 등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 어느 정부든 통합/안정 과제와 개혁/청산 과제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지만 이재명 정부는 특히 그렇다. 당장 가시적 성과보다 우선순위의 선정, 역량 배분을 통한 장단기 목표 설정에 진력해야 할 것이다. 야권의 경우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식 하나마나한 성찰과 반성이 반등을 가로막게 될 것이다.
윤태곤 / 정치분석실장
[이주의 전망 6/2] 대선, 그리고 새 정부 출범
금주에 새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다. 이미 사전투표가 끝났고 2일 본 투표가 남았지만 판세와 예상 순위가 바뀔 것 같진 않다. 오히려 막판으로 갈수록 밴드웨건 효과가 나타나는 분위기다. 어쨌든 4일 곧바로 임기를 시작하는 새 대통령과 정부 여당, 그리고 새 야당 앞에 놓인 과제는 만만치 않다.
윤태곤 / 정치분석실장
[이주의 전망 5/26] 목소리 높아지자 지지율은 낮아지는 이재명
금주 목요일과 금요일(오는 28일, 29일)에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선거전이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는 셈이다. 이 시점에서 선두를 달리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주춤거리면서 다소 지지율이 하락하고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동반상승하고 있다. 아직 ‘대세’가 바뀔 정도는 아니지만 처음으로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이 변화에 가속이 붙는 상태에서 사전투표로 들어간다면 선거 판세가 크게 출렁거릴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윤태곤 / 정치분석실장

float_s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