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집권 2년차를 앞두고 첫 전국단위 선거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이 이겼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다. 특히 서울시장, 경기평택을과 부산북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패배가 뼈아프다. 선거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미 지적됐지만 민주당은 물론이고 이재명 대통령도 확장적, 통합적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런 모습이 선거 결과로 고스란히 나타난 것이다. 국민의힘의 경우 ‘장동혁 리스크’가 그대도 드러났다. 한동훈, 오세훈, 유의동 등 상징적 당선자들은 모두 당 대표와 거리를 둔 인물이다. 이런 선거 결과에 대한 복기와 평가가 중요하지만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한 참정권 침해’라는 엄청난 일이 발생했다. 여야나 정파를 떠나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일이다. 다만 일부 음모론자들이나 정파적 이해를 지닌 이들이 이 사태에 올라타는 모습도 보인다. 또한 7일 김민석 총리가 사퇴하고 한성숙 중기벤처부 장관이 차기 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 8일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다.
윤태곤 / 정치분석실장